최만식 경기도의원(민주·성남1)은 1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화폐 도입은 이재명 도지사의 ‘협치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과 지역상인, 31개 전 시·군과의 협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화폐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도에서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지역 순환경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 정책은 확산될 전망된다.

최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지역화폐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자료에 따르면 “지역화폐 인지도가 27%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 도민들은 지역화폐가 무엇인지 모른다”며 “인지도 제고는 물론 사용처 확대 방안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최근 성남에서도 아동수당 지급과 관련하여 논란 끝에 상품권이 아닌, 체크카드로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듯이 지역화폐에 대한 형태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하며 편리성 확보차원의 가맹점 사용 인센티브 부여 등 환전과 사용처 확대가 핵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의 효과는 이미 성남시에서 검증된 바 있다”며 “지역화폐 도입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활력을 주는 사업이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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