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8 녹색여름전 Green Summer전시회’를 9월 4일~ 10월 7일까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층 기획전시실 에코홀에서 열리는 녹색여름전은 2008년 생태환경에 대한 의식 공유를 위해 환경예술가 윤호섭 국민대 명예교수(디자인학과)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 전공생들과 시작한 행사로 해를 거듭하며 ‘녹색공감을 함께하는 열린 전시회’로 남녀노소, 국적, 종교, 출신학교 등 조건 없이 누구나 작가가 되는 전시회가 되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녹색여름전은 환경에 대한 의미를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작품 주제 뿐 만 아니라 작품 제작에 있어서도 재활용품이 사용되었다. 2018 녹색여름전 전시는 환경을 보전하고 회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시각적인 디자인 결과물과 메시지로 전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그린캔버스’의 환경디자인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2018녹색여름전은 아이들과 관람객들이 보기 쉽도록 작품 설치의 눈높이를 낮추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한다. 관람객들과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와 함께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함께 생각하며 느끼고 그려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아이들의 환경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다.

본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오후 2시, 3시30분 2회에 걸쳐 환경디자인 작가들이 직접 참여, 어린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다양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누구나 작가가 되고, 무엇이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창작 원리를 배우며 재활용품이 새롭게 예술작품으로 탈바꿈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9월 29일 토요일은 환경예술가 윤호섭 교수의 강의와 특별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윤호섭 교수의 퍼포먼스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티셔츠나 손수건 등에 녹색 그림을 그려주는 행사이다.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하동근 원장은 “성남시민들과 환경감수성을 함께 공유하고 환경에 대한 의미를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환경을 보존하고 생각하는 환경의식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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