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9월 1일 초·중·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하는 판교지역 워킹 투어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애초 방학 중 진행하려던 일정을 폭염 때문에 3주 정도 늦추게 됐다. 이벤트로 마련돼 정식 코스보다는 짧은 코스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화랑공원 잔디 광장을 출발해 판교크린타워~수질복원센터~판교환경생태학습원~넥슨~NS홈쇼핑~NHN~유스페이스 구간을 걸으며 판교지역을 관광하게 된다.

지역 예술가 4명이 동행해 판교의 탄생과 특징, 주변 생태 환경에 관해 설명하고, 건축물 속 조각품과 조형물 11개를 짚어내 알려준다.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10곳 체험시설도 알려준다.

재활용품으로 자신만의 기념품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에코디자인’ 수업과 워킹 투어 경험에 관한 ‘유화 페인팅’ 수업도 진행한다.

참여하려면 대행업체인 성남 사랑의 디딤돌 담당자에게 전화(010-3731-9806) 신청하면 된다.

판교 워킹 투어 정식 프로그램은 연중 ‘도시를 알다(A코스)’와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다(B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A코스는 코트야드 바이메리어트 호텔~금토천 개나리교~어울공원~SK에코허브·랩~유라연구·개발센터~유스페이스~동안육교~삼환하이펙스 구간이다.

B코스는 금토천 개나리교~영남길~운중천 동안교~쌍룡교~화랑공원~판교크린타워~수질복원센터~판교환경생태학습원~넥슨~NS홈쇼핑~NHN~유스페이스 구간이다.

정식 프로그램 참여는 5명 이상 그룹을 짜 성남시 홈페이지나 시청 관광과로 1주일 전에 전화(☎031-729-8601~4)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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