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0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쉼터로 지정한 곳은 노인들이 주로 찾는 경로당 107곳과 NH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이다. 일상 생활권 가까이에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은 평일(공휴일 일부 개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28℃를 유지한다.

시는 무더위 쉼터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이달 말일까지 문 앞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기와 시설을 수시 점검해 쾌적한 휴식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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