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은수미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20년 공원일몰제’와 관련해 대상공원 전체를 녹지지역으로 보존하기 위한 파격적인 해법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와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은수미 후보는 올해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공원일몰제’에 대해 일찌감치 구체적인 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1999년 헌법재판소는 공원부지에 대해 ‘과다한 사유재산 침해’라며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제대로 대응을 못해 2020년 7월까지 대규모 공원 해제가 불가피한 현실이었다. 성남시도 일몰제 대상공원 12곳(도시자연공원 4개소, 근린공원 6개소, 주제공원2개소) 등 장기미집행 공원 61개소의 난개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은수미 후보는 대규모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체 공원을 연차적으로 매입해 도시 숲 및 공원 기능을 유지, 보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우선보상 대상지를 선정해 매입을 추진하고, 공원 내 부지 연결로, 공원정형화 부지 등을 순차적으로 매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은 후보는 공원일몰제 대책과 더불어 ‘소리 없는 죽음의 공포’로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미세먼지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를 19㎍/㎥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는 성남의 경우 2017년 미세먼지 평균 27㎍/㎥로, 저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은 후보는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리고 성남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포장도로의 친환경적 포장화 및 제한속도 하향 조정 ▲먼지 차단막 설치, 공사 단계별 먼지 저감 대책 적용 ▲열병합발전소‧소각장 지역 미세먼지 발생 중점관리 및 모니터링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유도 및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 ▲어린이 통학차량, 청소 차량 등 LNG 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 ▲개인주택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계속 추진 ▲예·경보시스템 강화(어린이놀이터 미세먼지농도 표시 전광판 설치 등) ▲실내 체육 공간(학교 실내 체육관) 확충 ▲2020년까지 지역 내 전 초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은수미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과 함께 소음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은 후보는 성남대로가 지나는 분당구 이매동·야탑동,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정자동 주상복합지역 등에 대해서는 긴급한 소음 저감 대책 수립이 필요함을 인식했다. 이를 위해 우선 2022년까지 소음심각지역에 대해 소음관리기준치 이하(주거 68db/상업 73db)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성남시 소음지도를 토대로 저소음포장, 방음벽 설치, 도로 제한 속도 등을 실시하는 구체적인 소음저감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은수미 후보는 탄천의 생태 하천 복원 및 수질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천 주류와 지류를 활용한 자연 체험 및 문화예술을 결합시킨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 걸어서 탐방하면서 탄천을 알아가는 ‘워킹 투어’ 프로그램과 성남의 생태계 대표 ‘깃대종(청딱따구리, 버들치, 파파리반딧불이)’ 선정에 따라 깃대종 서식지와 개체 수 보전·복원 계획 수립과 서식지 확대에 앞장선다. 특히, 올해 미금보 철거에 따라 탄천의 자연하천 복구 차원에서 관계기관 협조 하에 연차적으로 콘크리트 보 철거 후 여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은수미 후보는 연일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성남시민의 삶을 챙기고 있다. 은 후보는 성남시민의 건강과 자연 환경까지 챙기는 이번 공약 발표와 함께 2일 오후에 대원공원에 방문해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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