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라 어쩔수 없다고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소음과 차량매연 그리고 그나마 좁은 골목에 차량소통도 불편하게 하니 시민들이 눈살을 지푸리기도 한다.

6.13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들어간 31일 시민불편을 생각해 친환경 전동자전거 유세차량으로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는 성남시의원선거 나선거구(신흥2ㆍ3동, 단대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후보가 유권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윤후보는 “비단 선거운동을 의식해서는 아니다. 10년을 넘게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뚜벅이 의정활동을 해왔다. 주차난도 심각하고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차량 덜 운행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전거 등 무공해 교통수단 활용하기 등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하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속발전 가능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민의식 변화와 실천이 중요하다. 그런 뜻으로 고민끝에 친환경 전동자전거 유세차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때에 작지만 친환경적인 전동자전거 유세차량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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