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개최된 특별한 직원 조회가 화제다.

지난 3일, 성남시 직원 월례조회는 기존의 이른 아침 실내라는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오후에 그것도 야외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직원이 행복한 월례조회’라는 테마로 마련된 직원 조회는 봄 향기 가득한 열린 공간에서 직원들의 창의적인 마인드도 키우고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 특별히 개최한 것이다.

1부 행사로 ▲성남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 ▲훈시말씀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진 2부 행사는 성남시 공무원 음악 동호회의 축하 공연으로 참석한 직원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2부 행사에는 성남시 공무원 노동조합에서 HOPE & HOF 타임을 지원하여 시와 노동조합 간에 상생의 자리가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성남시 이재철 부시장을 비롯한 구청장·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직원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이며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직원 조회에 참석한 한기인 공무원은“그동안 직원 조회라면 딱딱한 분위기 속에 실내에서 주로 개최해왔는데 오늘은 특별히 시청 너른못 야외 광장에서 개최돼 힐링의 시간이 됐다. 공무원 음악 동호회의 멋진 공연 속에 간부 공무원과 직원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해 더욱 좋았다”며“앞으로 열린 정책 마인드로 시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이재철 부시장은“이번에 열린 공간에서 개최한 직원조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로서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직원 회의를 개최하고 싶어 마련했다”며“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자리를 더 마련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철 부시장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15일 사임함에 따라 성남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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