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26일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통해 성남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는 현재 두 종류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강풍납동 원수를 취수 ‘표준정수’로 처리하는 복정동 소재 정수장 ▲수정구(시흥동 제외) ▲중원구(도촌지구 제외) ▲분당구 서현 1·2동 ▲수내 1·2·3동 ▲정자 2·3동 (이하 제2배수지구역) 과 팔당 원수로 배수하는 광역상수도는 ‘고도정수‘로 오존(O3) 등으로 처리하며 ▲시흥동 ▲도촌지구 ▲분당구 ▲정자1동 ▲이매 1·2동 ▲야탑 1·2·3동 ▲금곡 ▲구미 ▲구미1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이하 제1배수지/ 제3배수지)로 공급하고 있다.

표준정수와 고도정수는 냄새물질 제거율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표준정수는 냄새물질 제거율 이 평균 48%∼최대 74%이고, 고도정수는 냄새물질 제거율이 평균 80%∼최대 100%로 나타난다.

성남시는 수돗물 공급대책을 위해 소요사업예산이 740억(국비 70% / 도비 15% / 시비 15%)인데 비하여 현재 확보된 예산은 100억(국비 70억 / 도비 6억 / 시비 24억)으로 지난 2010년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승인을 거쳐 2011년 고도정수처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하였지만 현재까지도 미착공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2012년 이후 현재까지 보존재원 1,000억원 이상이 이월되어 보존되고 있는데 매년 국비 확보가 지지부진하여 설계는 마쳤지만 수년간 시설공사를 착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현재의 상태로라면 국비확보는 수년이 더 걸릴 것이며 성남시민을 위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 당시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를 마무리 지었어야 하거나 혹은 확보가 어렵다면 성남시 상수도 특별회계 보전재원인 1,000억원을 사용해서라도 고도처리시설을 마무리하여 성남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했어야 한다”고 전하며, “이재명 전 시장이 8년의 재임기간동안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며 시장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 성남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 사안으로 두고 빠른 시일내 국비를 확보하여 고도처리 시설공사를 착공할 것이다. 만일 시일이 걸린다면 보전재원을 사용해서라도 향후 1~2년 이내 공사를 완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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