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세계 펭귄의 날(매년 4월 25일)을 기념하여 ‘안녕? 펭귄!’ 전시회를 4월 10일~ 5월 27일까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층 기획전시실인 에코홀에서 열리는 ‘안녕? 펭귄!’ 전시는 그린디자이너 이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펭귄이라는 작품을 통해 풀어보려는 특별전이다.

이 작가는 남극에 눈 대신 비가 올 만큼 심각한 기후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식지 파괴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펭귄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해 왔다.

에코홀에는 ‘안녕? 펭귄! 그림책, 펭귄가면, ’모든 것을 연결되어 있다‘ 펭귄 도미노' ,펭귄타워, 펭귄이 다시 눈 위에서 뛰노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소망을 표현한 ‘펭귄눈꽃송이’ 등 16점을 전시한다. 심각한 환경 오염과 위기 상황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시 뿐만 아니라 작품 제작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본 전시기간 동안 참여 작가가 운영하는 교육 워크숍은 4월21일, 28일, 5월 5일, 12일, 19일 오후 1시, 3시에 마련할 예정이다. 모든 전시 연계 워크숍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대상은 6세~9세로 자세한 사항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http://ppark.seongnam.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오는 14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본 전시 기간 동안 ‘나는 펭귄이야’와 같은 다양한 전시 연계 워크숍을 기획 운영하여, 아이들이 실제 펭귄이 되어 봄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빠르게 환경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전시담당자는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기후 변화와 그에 따라 발생되는 환경 문제들을 ‘펭귄’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아이들에게는 소재가 주는 친근감으로 활용하여 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그린디자이너들의 단체전인 ‘녹색여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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