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사업’ 및 ‘사람을 품은 따뜻한 징수시스템’이 공공기관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Award, UNPSA) 후보에 오른다.

UN 공공행정상(UNPSA)은 우수한 공공행정 서비스와 정책에 수여하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보통 매년 6월 23일 UN 공공행정의 날에 시상한다.

성남시는 포용적인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확대 분야에 ‘3대 무상복지사업’을, 포용적인 제도 수립 및 정책결정과정의 시민참여 보장 분야에 ‘사람을 품은 따뜻한 징수시스템’을 수상 후보로 신청했다.

‘3대 무상복지사업’은 성남시가 2016년부터 시행한 무상 산후조리비 등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청년배당‘ 정책을 말한다.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과 ‘체납 징수시스템’은 그 동안 국내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에 오를 정도로 선진적 모범행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은 OECD나 IMF 등 국제기구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권장하는 포용적 성장정책과도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더욱 더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UN 공공행정상 후보에 오른 성남시 정책들은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남미·카리브해, 서유럽 등 5개 지역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국가들의 우수 정책이나 사업과 경쟁한다.

신경순 성남시 정책기획과장은 “성남시의 우수한 정책들이 공공행정의 혁신사례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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