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내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 추모원 개방시간을 설 연휴기간인15∼18일에 한 시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설 당일인 오는16일은 성남화장장의 화장로를 1회 차만 가동한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설 연휴 장사운영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3만758기(전체 3만5219위의 87%)의 고인이 봉안된 하늘누리 1·2 추모원에 설 연휴 나흘간 3만5000명(하루평균 8750명)과 5000대(하루 1250대)의 차량이 몰릴 것을 대비한 조치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여는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은 이 기간에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해 추모객의 편의를 돕는다.

야외에는 기존 추모 제단 17개 외에 임시 추모 제단 33개를 추가 설치한다. 화장장의 15기 화장로(예비 2기 포함)는 설 날 오전 7시~8시 30분까지만 가동한다.

평소에는 하루 최대 8회, 오후 3시까지 가동하며, 회당 6~7구의 시신을 화장한다.

영생관리사업소 내 300대 주차 규모의 기존 주차장 외에 장례식장 아래쪽에 30대 주차 규모의 임시 주차장도 마련된다.

현재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의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고, 1만8319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1만3858위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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