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우리는 지배자가 아니라 보수를 받는 국민의 대리인이자 봉사자”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리의 권력과 예산과 존재의 근거는 국민 그 자체”라며 “말이 아니라 진정한 주인으로 예우하고 섬겨야 한다”고 일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그렇다고 저자세를 취하라는 것은 아니다”며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요구에 친절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갑질’ 민원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다.

또 이 시장은 “성남시 공무원들의 친절도, 성실함, 신속성 덕분에 성남에 대한 평판이 좋아져서 저도 호사를 누리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 공무원들이 자랑스럽다. 미안할 때도 많다”며 “여러분과 제가 해야 할 일인 만큼 기왕 하는 것 열심히 해서 칭찬받고 기분 좋게 해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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