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 등 35개소에서 열린 제63회 경기도제육대회에서 성남시가 최종 3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도내 31개 시·군선수단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 대회에서 성남시 선수단은 종합 1위를 목표로 남자 축구팀과 여자 정구팀을 비롯해 22개 종목 362명이 출전해 선전했다.

경기 결과,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은 화성시가 종합점수 3만1천72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와 이어 만년 우승 후보 수원시가 2만9천879점으로 2위, 이어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성남시가 2만5천118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성남시는 종목별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가 준결승전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육상, 수영, 테니스, 탁구, 역도, 씨름, 유도, 검도, 태권도, 우슈, 보디빌딩, 당구 등의 종목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격은 출전 선수가 없었다.

종합 3위에 견인차 역할을 한 종목은 궁도, 볼링, 골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어 정구, 배드민턴은 2위, 복싱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는 전체 2만5천118점 중 체육 분야 육성에 부여하는 ‘육성 점수’를 5천 점 획득, 13개 시 중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5월11일부터 13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 등에서는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성남시는 지적 농구, 댄스스포츠, 조정, 배드민턴 등 13개 종목 129명 선수가 참가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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