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홍기섭 이사장이 섬유인들의 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제3대 홍기섭 이사장이 섬유인들의 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 국내 최초로 탄생한 섬유, 의류업체의 협동조합인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이·취임식이 있었다. 제2대 박용성 이사장에 이어, 제3대 홍기섭 이사장이 앞으로 4년간 섬유조합을 이끌게 된다. 새롭게 섬유조합을 이끌 홍 이사장의 취임 포부와 함께 섬유조합의 변화를 들어 보았다.


■섬유산업의 현실적 상황을 설명해 달라.

현재 섬유산업은 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중시하는 보편적 정책 기조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어왔고, 인건비 상승과 자금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 사양 산업이라는 편견 속에서 산업의 한 켠으로 비켜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섬유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한번 섬유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기에 위기가 곧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섬유인 여러분이 국가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여기 모인 섬유인 모두는 한 기업의 경영자로써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청춘의 대명사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혼연일체 된 열정 덕분이다.

■앞으로 섬유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섬유, 의류 산업은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사업자 단체 간의 상호 입체적 관계 형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출범한 ‘이노베이션 섬유인 2011’이 섬유인과 섬유산업의 역동의 발돋움이라 할 수 있다. 섬유산업의 혁신을 통한 패션산업이 지역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미래와 인류를 위한 핵심 기반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우리 섬유인은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본다.

▲홍기섭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을 이끌 새로운 집행부와 이사진.
▲홍기섭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을 이끌 새로운 집행부와 이사진.
■섬유조합을 이끌 이사장으로 취임 소감을 밝힌다면.
섬유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했는데, 섬유인 여러분의 선택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마저 느끼고 있다. 섬유인이 기대에 부응하고, 상호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섬유조합의 위상을 정립하고, 혁신하여 시대에 맞는 역할을 찾아 나서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겠다. 그리고 섬유인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만회하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추진할 예정이다. 섬유산업의 진흥과 섬유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이다.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은 중원구 상대원 금강하이테크밸리 2차에 소재하며, 국내외 섬유업체 60개 이상이 가입한 단체로 2003년 섬유, 의류업체 준비단을 결성한 뒤, 2005년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으로 법인 및 법인을 구성한 국내 유일의 섬유협동조합이다. 이후 섬유조합은 성남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중앙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색과 빛의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무봉제 니트편직 협동화 사업을 출범시켰으며, 2010년에는 신구대학과 산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하였다. 또 2005년 개장한 성남 의류 클러스터 협동화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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