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였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올려지는 오페라‘카르멘’은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군인인 돈 호세와 팜므파탈 카르멘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며 1875년 3월에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된 바있다.

4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카르멘>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성시연)가 음악을 맡았고 유럽의 주요극장에서 카르멘으로 호평받는 메조 소프라노 엘레나 막시모바와 국내 정상급 메조 소프라노 양계화가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한윤석과 허영훈이 돈 호세 역으로 더블 개스팅되었다.

또한, 미카엘라 역에는 유럽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초초상역으로 맹활약중인 소프라노 윤정난과 국내에서 활동중인 소프라노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몽골 출신의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와 바리톤 오승용이 에스카미요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대중에게 친숙한 비극의 사랑이야기와 귀에 익은 음악이 어우러지며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요소를 동시에 겸비한 오페라 <카르멘>은 가히 명품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연출은 정갑균이 맡았고 성남오페라합창단, 남양주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합창을 맡아 극적 효과와 묘미를 더한다.

17일과 18일은 오후 7시 반에, 19일과 20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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