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는 지난 27일 지역 음식점에서 ‘미혼 남녀 사랑 만들기 행사’를 마련해 1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분당구 소재 기관장들의 모임인 분목회(회장 윤기천 분당구청장)가 주관한 이날 미혼남녀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에는 분당구청, 분당서울대병원, 분당경찰서, 분당소방서 등 7개 기관의 직원 78명(남 38, 여 40)이 참여했다.

‘다시! 썸남 썸녀 모여라’를 구호 아래 마련된 이날 자리는 만찬 후 전문MC의 진행으로 아이스 브레이킹, 이름빙고, 8인 1조 단체 게임 등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소개팅이 이어졌다. 최종 파트너 선정 때는 15쌍의 커플이 탄생, 참가자들의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자체적으로 회장, 부회장, 총무를 선정해 이후에도 계속적인 모임을 가져 좋은 만남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 행사는 앞선  3월 30일 처음 열려 4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일에 쫒기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두 번의 행사 모두 분목회 회비로 마련됐다.

분목회장인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각 기관장들이 소속 직원들에게 행복한 도움을 주려고 고민해 만든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남시 각급 기관, 단체, 기업의 릴레이 행사로 이어져 좋은 인연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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