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6일 급성 심정지를 일으킨 김 모군(12살, 남)을 전문적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오후 23시 58분경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아파트에서 “아이가 호흡이 이상해요”라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성남소방서 상대원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원효, 소방사 박철 전문구급대와 펌뷸런스팀이 출동하였고, 현장에 도착 했을 때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119구급대원들은 환자에게 신속한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심전도 분석한 바 심실세동을 확인하였고, 전기충격에 해당하는 제세동을 6차례나 실시하는 등 20여분의 사투 끝에 기적적으로 현장에서 환자의 호흡, 맥박이 회복되어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고, 현재 서울소재 대학교병원 소아과 일반병동에서 치료중이며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상태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전문심폐소생술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속적인 전문 구급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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