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고의 야구대제전인 ‘제13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장장 2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성남시체육회(회장 이재명 시장)가 주최하고 성남시야구협회(회장 이영규)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경기도내 야구대회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고 가장 성대한 학생야구 대잔치로 그 명성을 자랑한다.

1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대회는 도내 49개(초등 13, 중등 21, 고등 15) 팀 전체에서 1,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데, 선수들은 각기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며 올 한해를 보내면서 기량까지 점검해 내년시즌을 가늠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성남시체육회장인 이재명 시장은 “야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그동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본 대회가 제13회를 맞이하는 동안 성남을 비롯해 경기도내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밝혔다.

더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거나 프로야구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 대회가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성남시야구협회 이영규 회장은 “‘최고의 스포츠도시 성남’의 자부심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차질 없도록 혼신의 힘과 열정을 다 바치고 있다”고 소개하고 “성남시민여러분들께서도 20일간 진행되는 가까운 탄천야구장으로 오셔서 야구꿈나무들을 격려하시고 아낌없는 응원으로 장래의 메이저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성남시장기 경기도야구대회는 오는 15일 사전경기로 지난대회 중등부 우승팀인 매송중학교와 지난해 창단된 동두천시 신흥중학교와의 일전으로 시작되며 개막식은 17일(월) 오전 11시 성대하게 펼쳐진다.

한편, 대회기간중인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은 일본 유명 독립야구단 고치 파이팅독스가 탄천야구장에서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입단 테스트)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성남(야탑고, 성남서고)출신 선수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전망이어서 국내야구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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