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오는 22~25일 나흘간 2016년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시, 구, 동, 사업소 공무원과 검찰청, 세관, 경찰서, 소방서, 3대대를 포함해 모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전쟁 때 기구 창설과 운용, 적군의 테러를 대비한 훈련을 한다.

을지연습 셋째 날인 24일 오후 2시 판교테크노밸리 ㈜SK케미칼 건물에서 미사일, 적 항공기 공격을 가정한 화재 테러 민·관·군·경 합동 훈련이 이뤄진다.

민방공 대피 훈련과 연계해 인명구조, 주민 참여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적군검거, 시설복구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훈련에 따른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주변은 5분간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지하 2층 충무시설에서 열린 ‘2016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에 참석해 훈련 상황을 미리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대처 계획을 검토·보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 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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