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조사활동 기간이 6월말로 종료된다며 정원축소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반발한 성남시민단체 회원들이 27일(월) 오후 7시 반께 야탑광장에서 촛불 시위를 벌였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상황에서 650만명의 국민들 서명으로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법에 보장된 1년 6개월의 조사활동을 모두 마치지도 못하고 6월 30일부로 활동 10개월만에 조기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는 “특조의 구성을 마친 날”로부터 최장 1년 6개월간 조사활동을 할 수 있다고 법에 명시되어 있는 만큼, 정부가 사무처 운영과 구성에 필요한 예산을 지급한 2015년 8월 4일부터 1년 6개월이 되는 2017년 2월초까지 조사활동이 보장되어야한다는 것이 마땅한데도 불구하고 진상규명을 회피하고자 특조위를 강제 종료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음모이며 어불성설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발언을 통해 세월호가 8월까지 온전히 인양되어 미수습자 시신과 희생자 유류품 등의 증거물이 확보되어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