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제3회 성남문학축전 ‘문학, 풍류를 품다!’가 성남민예총 주최로 치러졌다. 

황진이의 역사적인 사랑과 노래이야기를 오봉옥 문인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중간 중간에 ‘청산리 벽계수야’, ‘나비야 청산가자’, ‘동짓달 기나긴 밤을’, ‘백두산 떼구름 지고’, ‘이몸이 학이나 되어’, ‘말은 가자 네굽을 지고’, ‘알고 싶어요’ 등의 노래와 춤이 연출되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홍신 문인은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라는 주제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혜안을 다각적인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의 백미는 우리나라 사물놀이의 산 역사이며 대가인 이광수 , 기타리스트 김광석, 대금연주자 이생강 등 3인이 만든 무대라 할 수 있다. 타악, 기타, 대금이라는 세 개의 동서양 악기가 만드는 실험적인 음악은 관객으로부터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함께 수차례의 앵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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