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성남비전/분당뉴스/스포츠성남/분당판교뉴스/성남포커스/성남경제신문/성남제일신문/한성뉴스넷)는 금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갑.을구의 예비 후보자들과의 진솔한 정치적 목적 그리고 출마지역 구민들에 대한 애정 후보자 개개인의 소담한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가슴으로 대화합시다”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그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번호에는 분당(을)구 새누리당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임태희 예비 후보와의 대화를 담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임태희 후보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임태희입니다.

후보자 개인의 이력을 구민들에게 간단히 요약해 말해 주십시요.

성남 분당에서 태어나 낙생초, 양영중, 경동고를 다녔습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KEB)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이후 행정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청와대 경제비서실에서 근무를 하다 2000년 성남시 분당을 제16대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3선 국회의원이 되었고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직을 수행하였습니다. 현재는 소상공인‧탈북자‧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등 정책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고,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인‘따뜻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한국정책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과 119대원의 안전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는 119안전재단 이사장직도 맡고 있습니다.

“분당(을)구”에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구체적으로 당선이 되신다면 “분당(을)구민”을 위한 어떠한 정치를 펼칠 생각이신지요?

‘국민생활정치’를 할 것입니다. ‘국민생활정치’는 국민의 삶과 관련 되는 이슈를 중심에 둔 정치를 말합니다. 지금 정치는 일반국민들의 관심과는 먼 이슈로 날을 지새우고 있고, 편 가르기로 갈등을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진정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일은 뒷전인 채 소모적인 논쟁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분당은 △‘주‧교‧일’(주거, 교육, 일자리) 문제 △공기업 이전 후 후속조치가 늦어지는데 따른 지역 경제의 활력 저하 문제 △주택의 노령화에 따른 주거대책 문제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지역주민들을 찾아다니며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역주민,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조율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대책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민이 중심에 서는 정치, 국민의 삶의 문제를 다루는 정치, 그래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 이런 정치가 제대로 된 정치이고 이것이 ‘국민생활정치’입니다.

한동안 정치적으로 성남시 분당구을 떠나 있어서 분당구민들과 시각적 거리감과 생활 속 차이의 괴리감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분당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제 삶의 터전입니다. 주말이면 동네 분들과 함께 불곡산에 올라가고, 저녁이 되면 가족과 탄천을 걷고, 집 근처 마트에서 장도 보곤 합니다. 저 또한 분당주민으로써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은 그동안 못 만났던 분당주민들도 찾아뵙고, 함께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지적하신 거리감이나 괴리감 같은 것은 저 뿐만 아니라 주민들께서도 별로 느끼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혹여나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있다면, 주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저 스스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은 중앙정치를 하는 큰 정치인 입니다.지역 정치와의 연계와 현재 도의원과 시의원들과의 소통은 원할한지요?

중앙정치가 국민 삶의 문제와는 동떨어진 이슈로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모습에 중진 정치인으로서 깊은 반성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앙정치도 지역 정치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제 경우, 현직에 있을 때는 시․도의원들과 늘 소통하고 현안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현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솔직히 그런 기회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사회 시․도의원들과 힘을 모아 현실적인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개선하겠습니다.

현재 건강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하는 운동과 운동이외에 별도로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아침마다 스포츠센터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배구, 등산도 즐깁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적으로 즐기는 취미를 갖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면서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취미처럼 되었습니다.

사적인 질문을 하겠습니다.

* 하루에 담배는 몇 갑 피우시나요? : 담배는 피지 않습니다

.* 주량은 어떠신가요? 소주로 따진다면요? : 통상 반 병정도 마시는데, 1병까지는 무리 없이 마십니다.

*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있다면요? :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제대로 못하는데 평소에는 역사책을 많이 봅니다. 네루가 딸 간디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정리한 ‘세계사 편력’을 특히 자주 봅니다.

* 평소 존경하는 분(인물)이 있다면요? :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입니다

* 현재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요? : 그동안 정치인의 아내로써 한 번의 불평불만 없이 절대적인 믿음을 보내준 집사람입니다.

* 살면서 순간 허전함이 느껴 질 때 소주한잔 기울일 친구를 부른다면요? :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해서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이 다양하게 많습니다.

끝으로 성남시민과 성남인터넷기자협회 애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십시오.

존경하는 성남시민, 성남인터넷기자협회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임태희입니다. 성남 분당은 지리적‧재정적으로 전국 최고의 지자체입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문화적 정체성이 모호한 게 사실입니다. 전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사는 분당은 이제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정체성 확립에 앞장설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의 미래는 우리가 만든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까다로운 소비자가 일류 상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저 또한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기대에 최고 수준으로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분당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에 누가 적임자인지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바쁜 시간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성남비전/분당뉴스/스포츠성남/분당판교뉴스/성남포커스/ 성남경제신문/성남제일신문/한성뉴스넷)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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