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다양한 민족·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로 제정된 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제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17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시립합창단, 어린이 사물놀이와 난타(이매1.2동 주민자치센터), 태권도 시범(성남K타이거즈연합회)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모국방문증서 전달이 있었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주승숙 단장) 공연, 성남하나FC다문화가정 유소년축구단 축구게임(성남시축구협회), 다문화노래단인 ‘몽땅’의 축하공연, 세계 의상 패션쇼, 세계 민속공연 및 훌라후프 대회, 진도북놀이춤, 귀한동포연합총회 ‘노들강변춤’, 민속공연단 합동팀 ‘전통 굿거리춤’, 필리핀 여성 노래 공연, 중국다문화총연합회 ‘꽃나비사랑춤’, 민속공연단 합동팀 ‘부채춤’, 협동제기차기 시합, 필리핀 항아리 댄스 ‘비누요간’, OX 게임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어린이 재능대회 전시, 미취학아동 공예체험, 국가별 전통차 및 먹거리, 국가별 전통 소품, 민속품, 의상전시, 전통 놀이, 남한산성 전통의상 체험, 바자회, 다문화 가정 무료사진 촬영, 외국인주민 상담, 어린이 축구교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사인회, 부채만들기, 관상학, 페이스 페인팅, 가훈 써주기, 건강 체험, 슬러시 및 가족게임, 금융서비스, 여성 폭력 앙돼요, 안전버스체험, 112 순찰차 체험 등 50여개의 다양한 부스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푸짐한 경품행사가 행사 중간 중간 열려 행사참여시민들에게 그야말로 행복한 잔치 한마당을 선사했다.

성남문화재단, 고운한지공예, 여성단체협의회, 예절다도문예원, 다문화센터, 외국인센터, 중국다문화총연합회, 성남이주민센터, 외국인센터,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여지회, 대진고어머니회, 해피라이브, 여성인력개발센터, 해피라이브, (주)크풋, 새롱이새남이집, 성남FC, 성남시여성복지회관, 성남예총 미술협회,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 신한은행경기동부본부, 성남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분당소방서, 분당· 수정· 중원 경찰서 등이 부스에 참여해 봉사했다. 

행정자치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 1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56만 9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29만 5,842명이 결혼이주민으로 이들이 낳은 자녀들은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서로가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필요한 차제에 성남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먹거리부스와 공연행사에 참여한 중국다문화총연합회 신선영 회장은 “이주민의 문화를 인정하기 보다 피부색, 국가 경제력으로 편견과 차별의식을 드러내고 반호의적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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