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영암·강진 3개 군의 명품 농축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한마음 2·5·4 직거래 장터’가  22일과 23일 성남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분당구는 장흥군과 2006년 자매결연을 한 게 인연이 돼 장흥과 상생정책협의회로 연합한 영암군, 강진군도 참여하는 장터를 구청 앞에 마련했다.

장흥군은 한우, 봄나물, 헛개, 표고 등을 장터에 착한 가격에 내놓았으며 영암군의 고구마, 감 말랭이, 가공식품, 잡곡류, 각종 농수산물도 장터에 나온다.

강진군은 유기농 쌀, 토마토, 된장, 떡 등 전통식품과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농·어촌 가에는 새로운 농축수산물 판로 구축과 수익 증대를, 성남시민은 남도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싸게 사는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농촌과 각 지역이 제 기능을 해야 국가가 산다”면서 “장흥, 영암, 강진 3개 군에서 성남시민에게 농축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서로에게 도움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마음 2·5·4’는 남도 3개 군의 대표적인 전통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을 딴 이름으로 ‘이날 오셔서 사세요' 라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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