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오전 11시 반, 시청 한누리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5년 공공성 강화 3대 핵심과제로 안전, 의료, 교육을 천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국가권력에 의해 승자독식의 논리가 공정함을 가장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비롯해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이유이기에 성남시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노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공공성 강화 3대 핵심과제로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지키는 장치의 하나로 ‘시민순찰대’를 운영해 치안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법의 사각지대인 각종 시민참여행사의 안전관리 업무도 책임질 것이며 단독주택지역의 행복관리소와 연계하여 택배 보관, 생활공구 대여, 아동보호 등의 운영을 맡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공무상의료를 목표로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100만 시민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산후조리 지원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해 성남형 교육 지원사업 예산을 예년에 비해 18.6% 확대하고 성남시소재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학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1학년 학급마다 학습 도우미를 배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혼부부와 무주택자를 위해 신흥2동 옛 의료원 설립부지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우선 제공하는 방침, 분당~수서간 도로 공원화 사업 착공, 판교의 노면 전철 트램 설계 완료, 정자동 LH 사옥 이전 부지를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게해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조성, 식품연구원 부지는 근로자를 위한 배후단재와 R&D센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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