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일) 오후 5시 성남시 수정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희망대초등학교 오케스트라(희망대초 오케스트라)가 <첫 번째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 창단 음악회를 갖는다. 희망대초 오케스트라는 희망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확충하고 잠재능력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창의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교내의 예술재능 나눔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관내지원사업으로 지난 2013년 9월 탄생되었다.  

‘어린이에겐 꿈을’ ‘교사에겐 보람을’ ‘학부모에겐 믿음을’ 이라는 비전으로 추진해 온 희망대초 오케스트라는 특히 교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는 악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무상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순히 음악영재 양성이 목적이 아닌, 청소년들의 복합적인 성장을 꾀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제시하는 베네수엘라의 ‘기적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한 사례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희망대초 오케스트라는 그 동안 1, 2차 모집을 통해 선발된 55명의 단원이 관악기(트럼펫, 트럼본, 호른), 목관악기(클라리넷, 플롯),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및 타악기로 나뉘어 본격적인 전문 오케스트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창단 음악회를 통해 공식적인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그 동안의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하는 주1회 음악기초이론 및 악기 레슨을 비롯해 반기 2회 청소년들의 인성발달 및 자기표현 등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교육, 그리고 그룹 활동을 통한 단원들의 협동심 및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오케스트라 합주는 주1회 실시해왔다. 이 밖에도 공연관람, 캠프, 야외수업 등 새로운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교육인력은 지휘자와 분야별 강사로 이루어졌는데, 초대 지휘자는 성남시 홍보대사로 유명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단장이자 성남시 수정구 ‘어울리오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이수정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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