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정경남)는 수진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명규(52) 소방장이 17일 오전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1회 소방안전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노 소방장은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수상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 및 부부동반 국내연수(17일 ~ 19일까지)의 특전을 받았다.

노 소방장은 지난 1994년 4월 소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왔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독거노인 등에게‘참사랑 실천을 위한 1004 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2013년 성남시 재개발 홍보관 및 대형 오피스텔 화재 시 고가사다리차의 진압대원으로 활동하여 500여명의 인명대피 및 오피스텔 120여실의 연소저지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였지만 찰나의 시간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모두 피하세요”라고 외침으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살신성인의 자세가 크게 인정받았다.

노 소방장은 “영예로운 소방안전봉사상을 성남소방서 직원들을 대신해서 받았다며”겸손한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정경남 서장은 “ 노 소방장은 공직자로서 품행이 바르며 선․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소방관이다”라고 격려하며 “우리서에서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이 소방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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