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 중인 참석자들
 ▲국민의례 중인 참석자들

올해로 제27주년을 맞이한 6·10 민주항쟁 기념식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제가 10일 오후 7시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당초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가 설치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시청 온누리홀로 장소를 변경해 치러졌으며 민주항쟁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과 전두환 신군부세력에 저항한 민주 열사들을 기리는 동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부이사장 김현의 목사는 기념사에서 민주화 투쟁을 위해 산화한 열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으며 민선 6기 이재명 시장은 단상에 올라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가. 선진 민주주의라는 것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호헌철폐, 독재타도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민주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기념식 축사를 했으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전한 후 민선 6기 시장으로서 시민의 염원과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미희 중원구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정환석 새정치민주연합중원구 지역위원장
 ▲왼쪽부터 김미희 중원구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정환석 새정치민주연합중원구 지역위원장
 ▲축사중인 이재명 시장
 ▲축사중인 이재명 시장

 

 ▲축사대신 민중가요를 부르고 있는 김미희 국회의원
 ▲축사대신 민중가요를 부르고 있는 김미희 국회의원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 구청장들. (왼쪽부터 한신수 분당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윤기천 수정구청장)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 구청장들. (왼쪽부터 한신수 분당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윤기천 수정구청장)
 ▲이번 6.4 선거 당선자들 중 박창순 도의원, 김용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 6.4 선거 당선자들 중 박창순 도의원, 김용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민주열사들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민주열사들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기념사 중인 김현의 목사
 ▲기념사 중인 김현의 목사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모습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모습
 ▲태평4복지관 난타팀의 공연모습
 ▲태평4복지관 난타팀의 공연모습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어 주고 있는 봉사자들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어 주고 있는 봉사자들

김미희 중원구 국회의원은 기념식 축사를 노래로 대신하겠다며 ‘벗이여 해방이 온다’(이성지 글, 곡)라는 곡을 단상에 올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온누리홀 로비에 설치된 주먹밥 체험부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으며 기념식 식전 공연으로 유니즌오케스트라의 관현악 합주, 남한산초등학교 학부모동아리의 해금연주, 태평4복지관 난타팀의 난타공연,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요셉, 단무장 안예환)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내 영혼 바람되어’(작자미상, 김효근 역시, 작곡)를 불러 애도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주최, 제27주년 6·10민주항쟁기념사업 성남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세월호참사대응성남원탁회의(준), 한국기독교장로회경기노회 성남시찰, 민족문제연구소경기동부지부, 전교조성남지회, 광복회성남시지회,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성남평화연대, 성남여성연대, 민주노총성남광주하남지부, 새정치민주연합수정지역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중원지역위원회, 통합진보당성남시협의회, 정의당성남시지역위원회, 녹색당성남시당 등의 단체들이 참가했다.

 ▲6.10 기념 영상
 ▲6.10 기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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