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초중학교 7만2천200명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초중학교 7만2천200명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새 학기를 맞아 친환경 무상급식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무상급식은  성남시내 66개 초등학교의 1~6학년생 5만9천500명 모두와 45개 중학교 3학년생 1개 학년 1만2천700명 등 7만2천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드는 총 소요 예산은 345억원으로, 이 가운데 무상급식에는 315억원이,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구입에는 30억원이 소용될 예정이다.

무상급식비에는 경기도 교육청의 대응 지원비 72억원과 성남시 지원액 243억원이 투입되며, 초등학교 1인당 평균 급식비 2천360원은 교육청과 대응 지원하며 중학생 1인당 평균 급식비 2천760원은 성남시가 전액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는 경기도청 지원금 12억원에 성남시가 18억원을 더해 초등학교는 1인당 200원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학생 1인당 250원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는 성남시가 전액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대응지원비율이 30%인 초등학교 1인당 평균급식 단가는 2,100원”이라면서 “이는 2,360원인 성남시내 초등학교 1인당 평균급식 단가로 비교 할때 실제 도 교육청의 지원 비율은 27%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도 교육청이 재정자립도 및 규모가 비슷한 인근의 수원시, 안양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비를 50% 지원한데 반해 성남시와 과천시는 이미 무상급식을 해오고 있다는 이유로 30%만 지원해 역차별과 형평성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경기도 교육청과 무상급식대응지원 비율을 협의해 나가 지원되는 예산은 전액 교육경비로 재투자하고 내년에는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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