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가 성남시 철도망과 관련해 지하철 8호선을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것과 판교트램을 설치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본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는 8호선은 현재 북측으로 별내신도시까지 연장을 추진 중인데, 모란역부터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9km 구간을 연결하면 판교역에서 동서축 철도망,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가 가능해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연장노선은 모란역부터 시청 인근의 차량기지와 봇들사거리를 거쳐 판교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기존 본시가지 역사 6개소(산성, 남한산성입구, 단대오거리, 신흥, 수진, 모란 등)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본시가지의 교통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본시가지 주민들이 강남 수원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바로 환승할 수 있고, 판교역 인근의 GTX 역사를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환경 개선으로 본시가지 재개발 재정비 사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8호선 연장선은 시청인근 차량기지까지 선로가 설치되어 있고, 봇들마을 인근까지는 지상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절감되어 2,50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연장선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판교역에서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판교트램”을 설치해 현재 약 6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성남 700억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60년대에 도로교통에 밀려 자취를 감춘 노면전철을 도입하여 1차로 판교역에서 테크노 밸리를 연결하는 셔틀노선을 개통함으로서 판교테크노벨리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 및 주차난을 해소하고 백현유원지와 잡월드 잔여부지에 추진중인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타와 특급호텔, 대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에 맞춰 판교역에서 남쪽방향으로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것이다. 

소요사업비는 1차 노선 250억원 미만, 2차 노선 300억 미만이 소요되며 이 사업으로 판교지구내 관광명물이 생기고 교통난 해소 효과도 있기 때문에 조속히 추진할 것으로 이 두가지 철도사업은 이미 발표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과 정상추진중인 판교-월곶간 복선전철과 함께 성남시의 도심철도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난 해소와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철도교통정책 발표 기자회견 주요 질의 응답] 

Q.도시철도기본계획에 수립된 성남 1․2호선과의 차이는? 

A.성남1호선은 2,665억원 규모로 B/C가 0.78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우며, 성남2호선은 3,948억원으로 B/C가 1.03으로 나왔으나 수요예측치가 부풀려 졌다는 감사원 지적이 있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대규모 사업비 부담이 있으며,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더라도 보전금 지원이 필요한 사업임 

Q. 판교테크노벨리 출퇴근 인원으로 트램 사업이 가능한가? 

A.테크노벨리의 교통혼잡 및 승용차 주차난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면서 사업성은 충분히 확보 가능하며, 도로공간을 피하고 폭 20m이상 확보된 보행자 전용도로에 설치하기에 투자비가 작아 다른 경전철 사업에 비해 사업성 확보가 쉬움 

Q.보행자와 안전문제나 도로횡단에는 지장이 없는가? 

A.해외사례에서도 보시다시피 약15km/h 내외 속도로 천천히 이동하여 안전을 도모하고, 신호등에 의해 차량들을 제어하여 안전하게 횡단 가능함 

Q.해외에서는 트램을 교통이 혼잡한 도심에서 차량 통행을

금지시키고 도입하는데 어떻게 계획하는지?

또한 판교지구에는 이미 경전철 건설을 위한 공간이 확보

되어 있는데?

A.성남2호선도 당초 도로 중앙을 운행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도로횡단 등 불편이 예상되며, 금번 계획은 보행자 전용도로에 설치됨으로서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하여 이용이 가능함

기존에 계획 노선과 금번 노선을 연결하여 추진할 수도 있음 

Q. 8호선 연장 노선의 차량기지 시설 등 역사 설치 공간과

노선 통과 구간의 기술적 문제는? 

A.차량기지에 역사 설치공간은 충분하며, 고속도로 변 완충녹지를 활용하여 탄천 등을 고가로 노선이 통과후 지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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