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신흥1동, 수진1․2동 출신 문화복지위원회 강상태의원이 성남시가 창의교육도시 사업을 반드시 이루어야한다고 5분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5분발언 내용]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개성을 살려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기르기 위하여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의교육도시 사업을 위하여 본 의원은 오늘로써 네번째 이 자리에 섰습니다. 

창의교육도시 사업은 그동안 ‘교육감의 권한 침해’, ‘창의교육지원센터 구축’ 등의 이유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해 본 의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현장의 교사들까지 안타까움을 갖게 했습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광명, 안양, 구리, 오산, 시흥, 의정부 등 경기도내 6개시는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고, 또한 화성시는 2012년부터 창의지성교육도시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을 지원하면서 서서히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는 행복학교, 부천시는 미래학교, 포천시는 자랑스러운 학교라는 명칭으로 학생들의 교육과정 지원을 하는 등 창의교육을 위해 지역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독, 우리 성남만이 이러한 교육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넘어 의원으로서 회의감 마저 들게 합니다. 

그 간 창의교육사업의 논란이었던 ‘교육감의 권한 침해’, ‘지원센터 구축’ 등의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집행부는 우리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97회 정례회에서 창의교육지원센터 없이 학교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교장, 교감, 교사 등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3차에 거쳐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창의교육사업의 틀을 마련하였고 성남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 학교에서는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창의교육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대상학교를 선정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 31 개최한 성남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본 의원과 새누리당 한성심 의원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014년도 창의교육도시 사업예산을 원안 가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집행부에서 우리 문화복지위원회의 제안을 받아 들여 창의교육지원센터 없이 상정한 예산(안)에 대하여 흔쾌히 동의해 주신 한성심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며, 자신의 분신이기도 합니다.

보다 질 좋은 교육과정으로 우리 자녀의 개성과 소질을 신장시키고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또 사교육비를 절감시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 공약인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과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공감적 소통으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교실,

학교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활기찬 학교,

교사 간 협력과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민주주의의 원리에 의한 다수결을 존중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의원을 선출해준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이 바르고 정의로운 일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 한명을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이제는 실로 가슴에 와 닿는 말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원이 되길 기대하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꿈나무들을 위해 가슴이 따뜻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