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중인 앱솔루트 클래식 단원들
 ▲튜닝 중인 앱솔루트 클래식 단원들

8월 24일(토) 오후 5시, 장한나의 2013 앱솔루트 클래식의 두 번째 콘서트가 열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연주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로 북적였다. 

올해로 벌써 5번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그동안 성남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바있으며, 장한나가 선보이는 곡에 대한 기대가 큰 탓에 연주홀 로비는 매표와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20번 ‘돈후안’과 작품 28번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이 1부에 연주되었으며, 인터미션 후의 2부 연주곡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이 연주되었다. 

장한나는 마치 바다를 관장하는 포세이돈과 같이 100여명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잔잔한 바다가 폭풍우를 만나고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듯, 장한나의 혼신을 다한 열정적인 지휘에 연주자들은 하나의 호흡으로 연주를 완성했다. 

현악의 시원한 보윙(bowing)과 윈드 악기와 타악기의 통쾌한 울림에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몰입하는 분위기였다. 

연주가 끝나고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앵콜요청에, 장한나는 단원들을 기립시켜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관객들에게 인사만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는 이재명, 김혜경 성남시장 내외,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 성남문화재단 신선희 대표이사, 효림스님, 성남시의회 김해숙, 박창순, 한성심 의원 등의 내빈이 대거 참석해 관람을 즐겼다. 

장한나는 오는 8월 31일(토) 오후 7시 반,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E단조 작품 95번 ‘신세계로부터’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축제’를 올해 앱솔루트 클래식의 피날레로 무대에 올리고나서, 카타르로 건너가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수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매표와 포토존을 위해 분주한 사람들
 ▲매표와 포토존을 위해 분주한 사람들
 ▲이날 연주회에는 가족단위의 관객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가족단위의 관객이 다수를 차지했다.
 ▲연주관람을 위해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혜경 여사가 대기 중이다.
 ▲연주관람을 위해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혜경 여사가 대기 중이다.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님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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