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남시해병대전우회(이태복 회장)가 주관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맞은 해병대 리더쉽 캠프는 안전하게 끝이 났지만,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가 익사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 5명의 참사사고 여파로 인해 앞으로의 캠프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7일, 성남시해병대전우회는 성남지역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동안 충남 태안 안면도 해병대 캠프장으로 향하는 출정식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해병대 체험 일정을 모두마치고 19일 전원 안전하게 귀가했다.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퍼져나갔던 소문과는 다르게, 성남시해병대전우회가 주관한 청소년해병대 리더쉽 캠프는 안면도 유스호스텔의 시설을 이용했을 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관들은 일당 25만원가량의 전문인을 직접 채용해 운영했으며, 성남시해병대전우회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임하였고 이번 사고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시해병대전우회 이태복 회장은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의 캠프 훈련 중 참사로 인해 앞으로의 청소년 해병대 캠프체험은 불가능할 것이나, 이번 행사의 우수 봉사단원의 장학금 지급과 표창수여는 물론이고 캠프참가후기 공모에서 우수작을 선정하여 표창하는 것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출정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조정연 성남재향군인회 회장, 한동희 농협NH은행 성남지부장, 이한규 성남시 부시장, 이태복 성남시해병대전우회 회장
17일 출정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조정연 성남재향군인회 회장, 한동희 농협NH은행 성남지부장, 이한규 성남시 부시장, 이태복 성남시해병대전우회 회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인 관계자들과 급조된 시설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인 관계자들과 급조된 시설
구조대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한 보트와 구조대원들
실종자 수색을 위한 보트와 구조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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