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나는 어린이, 성장과 사춘기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방학을 앞두고 있다. 학교에서 가정으로 돌아가는 여름방학이지만 일정이 짧아 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이다. 학기 중 쌓인 학업스트레스나 심신을 안정시키기보다 뒤쳐진 학습을 학원에서 집중하고 더 쫓기는 생활이라 초중고 학생들에게서 “방학이 좋아요”란 말을 듣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자녀의 건강을 책임지는 부모들에게도 그만큼의 고충은 따른다. 자녀들이 키성장을 잘하려면 우선 잔병치례가 없고 제대로 잘 먹고 적절한 운동을 잘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어디 쉬운 일이냐고 타박당하기 십상이다.

 ▲경희바로커한의원 정현석 원장
 ▲경희바로커한의원 정현석 원장
하지만 경희바로커한의원의 정현석 원장은 간단한 원리가 가장 키건강을 지켜준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또래 친구들보다 10cm 이상 키가 작거나, 1년 사이 평균성장이 4cm 미치지 못한다면 저신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자녀 몸 상태을 보고 생활, 식습관, 체질을 확인 후 그에 맞춰 키 건강에 필요한 자극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약체질이라 감기를 달고 살고,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비염 등을 앓거나 장염 등의 배앓이로 영양섭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녀의 성장기 동안 체질을 개선시켜 잔병치례없이 자랄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허약체질의 식욕부진 못지않게 비만인 경우에도 키성장을 방해한다. 체지방의 높은 수치는 성호르몬이 성장호르몬보다 많이 분비하게 하여 성장판을 닫히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성장기 아이들 비만의 경우 식욕을 억제시켜 체중을 줄이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은 금물이다. 비만은 지방 세포 수가 많아 지방이 빠르게 쌓이고 살을 빼도 다시 비만아가 되기 쉬우므로 먹는 양보다 쓰는 에너지양을 늘려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한방에선 키성장을 어떻게 도울까? 키성장을 돕는 한약을 먹으면 관연 키가 클까? 이에 대해 정 원장은 “한약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사용해 만드는데 녹용 녹각 가시오가피 두충 등 성장과 몸에 좋은 한약재를 쓰고 신체 특성을 고려해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판의 주성분은 섬유질로 된 단백질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물성 한약재에서 추출한 저분자콜라겐으로 섭취하면 성장판에 콜라겐이 풍부해지고 칼슘을 흡수하는 양이 더 늘어나게 되고, 뼈가 길어지면서 키가 건강하게 성장하게 되어 신체 전반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올여름 방학엔 한방으로 키건강 관리와 생활로 자녀들 몸과 마음이 고루 성장하고, 자신감있는 새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 원장은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