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단국대학교 부설 리모델링연구소가 손 잡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제도개선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시는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정란 단국대학교 부설 리모델링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관학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리모델링 기금 설치 등 제도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지원제도와 정책개발은 물론 노후 공동주택의 성능평가, 유지관리, 리모델링 기술 등의 연구, 개발, 활용, 확산, 자문 등에 협력한다.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성남 리모델링 사업을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의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164개 단지 10만3천912세대이다. 이 가운데 분당구에 122개 단지(성남시 전체 74.39%) 8만6천339세대(성남시 전체 83.09%)가 몰려 있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정상화 대책의 하나로 지난 4월 1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수직증축을 허용하자 성남시는 다음날 리모델링 기금 1조원 조성, 시범사업지구 선정,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운영 대책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성남시와 단국대학교 부설 리모델링연구소는 오는 5월 22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리모델링 국제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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