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의료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대상 가구를 전년도 1만4,630가구 보다 4,020가구 많은 1만8,650가구로 확대했다.

앞서 취약 계층 발굴과 각종 홍보전을 통해 올해 신규 대상 가구에 대한 ‘성남시방문보건센터' 방문 건강관리 등록 절차를 마쳤다.

방문건강관리사업비 20억4천만원도 확보했다.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는 방문간호, 진료, 물리치료, 고혈압·당뇨 관리, 영양관리, 구강관리, 운동처방, 복지서비스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호스피스 관리가 실시돼 초기 재가 암환자부터 말기 암환자관리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으며, 각 구 별 지역담당 간호사 44명과 물리치료사, 영양사, 행정요원 등 58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성남시는 1993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펴 말기암환자, 취약계층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97.7점이었다.

정00 할머니(77. 은행2동)는 “방문간호사가 항상 밝은 얼굴로 찾아준다”면서 “뇌졸중을 7년 동안 사랑의 손길로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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