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체계를 정립한 매뉴얼이 나왔다.

성남시와 사회투자지원재단,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 인큐베이팅 매뉴얼’을 6개월간의 공동 작업 끝에 개발해 3월 4일 공개했다.

사회적기업의 창업과정과 각각의 단계에서 창업보육센터가 지원해야 할 시설, 장비기술, 법률, 경영, 재정, 금융, 행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사회적기업 창업과 일반기업 창업을 다른 점을 지역사회 문제에 접근하는 ‘아이디어’로 꼽고,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타당성 검토, 아이디어 동기화, 내부역량·외부환경분석, 시장조사, 재무계획, 상품개발 타당성 검토, 사업모델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시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 인큐베이팅 매뉴얼’을 179쪽 분량으로 100부 제작해 킨스타워, 벤처빌딩 창업보육센터 등 현장에서 활동토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엄명화 일자리창출과 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시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각 기업 특성에 적합한 보육시스템을 체계화했다”면서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해 매뉴얼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필요로 하는 다른 지자체에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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