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설날(2.10)을 대비해 축산물을 중심으로 성수품의 올바른 유통관리 상태 점검에 나섰다.

 
 
시는 6개반 34명의 점검반을 꾸려 지난달 25일과 29일, 2월 4일까지 3차례동안 14곳 전통시장 내 상점들, 대형마트 10곳 등 총 106곳을 돌며 성수품의 유통과정과 원산지 표시여부 등을 중점 조사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축산물 감시원이 단속에 참여해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위생이 불량한 축산물이 유통되는지 여부를 살폈다.

1·2차 점검 결과 시는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21곳 업소에 대해 현지 계도 및 시정 조치했다.

배, 밤, 대추, 동태 등의 성수품과 두부류, 떡류, 한과류 등 제수용품도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해 가격미표시, 계랑기 점검미비, 위생관리 미흡 등 총 29곳 적발 업소를 현지 계도했다.

이와 함께 가격 동향을 성남시 소비자물가정보( http://mulga.seongnam.go.kr)에 올려 시민들이 물품의 상호 가격을 비교해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2월 4일 실시한 3차 점검은 홈플러스, 상대원시장 등 8곳에서 이뤄졌다.

임승민 성남시 지역경제과장은 “시민과 함께한 이번 설 명절 성수식품 점검은 기습적인 물가 인상을 잡고, 축산물 등의 유통·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 공급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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