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781,526의 선거인수 중 591.969명이 투표에 참여해 75.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투표가 마무리된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해 수정구의 투표율이 75.75%, 중원구 투표율이 71.46%, 분당구 투표율이 80.31%라고 잠정 발표하였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이 40%에서 60%대이며, 17대 대선 당시 투표율이 50%에서 68%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번 18대 대선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성남시 최고 투표율은 백현동이 83.0%로 가장 높았으며 최저 투표율은 신흥1동으로 64.5%를 기록했다.
수정구는 시흥동이 77.4%로 최고를 기록했고 신흥1동은 64.6%로 최저를 기록했다.
중원구는 하대원동이 78.5%로 가장 높았고 중앙동이 65.6%로 가장 낮았다.
분당구는 백현동이 83.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정자1동이 77.1%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시민들의 투표장소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은행동에 거주하고 있는 강모씨(27세)는 투표장소가 가파른 노인정에서 이루어져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하기도 했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했다고 했다.
수정구 태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권모씨(30세)는 투표장소에 줄이 길게 서있자 배달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심경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