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 실시한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가 51.6%의 지지를 받으며 48.0%의 지지를 받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이겨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성남시는 781,526의 선거인수 중 591.969명이 투표에 참여해 75.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투표가 마무리된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해 수정구의 투표율이 75.75%, 중원구 투표율이 71.46%, 분당구 투표율이 80.31%라고 잠정 발표하였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이 40%에서 60%대이며, 17대 대선 당시 투표율이 50%에서 68%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번 18대 대선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성남시 최고 투표율은 백현동이 83.0%로 가장 높았으며 최저 투표율은 신흥1동으로 64.5%를 기록했다.

수정구는 시흥동이 77.4%로 최고를 기록했고 신흥1동은 64.6%로 최저를 기록했다.

중원구는 하대원동이 78.5%로 가장 높았고 중앙동이 65.6%로 가장 낮았다.

분당구는 백현동이 83.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정자1동이 77.1%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성남시의 개표는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의 삼엄한 관리하에 야탑에 위치한 탄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었으며 개함부, 심사 집계부, 투표지 분료기운영부, 부재자 개함부(재외전담개표부)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한편 시민들의 투표장소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은행동에 거주하고 있는 강모씨(27세)는 투표장소가 가파른 노인정에서 이루어져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하기도 했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했다고 했다.

수정구 태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권모씨(30세)는 투표장소에 줄이 길게 서있자 배달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심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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