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이틀 앞둔 17일(월) 오후 2시, 안철수 전 후보가 서현역 AK 플라자 중앙광장에서 선거유세를 펼쳤다.

2시에 안철수 전 후보가 도착한다는 소식에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미리부터 도착해 안철수를 제대로 보기 위해 좋은 자리를 찾느라 분주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도착하기 전, 선거유세 차량에 오른 김창호 문재인후보 지식기반사회특위위원장은“지금 현재 대한민국 정당은 여러분의 생각을 담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희망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개혁에 대한 열망이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안철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와 혁신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우리는 해왔습니다.안철수는 정치에 있어 정당의 후보도 아니었던 박원순을 시장으로 만들었고, 이제는 진정한 지지를 받는 후보를 국민들의 일꾼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습니다. 안철수 는 문재인에게 과제와 책임을 맡기고 사퇴하였습니다. 문재인은 정치혁신의 주체중심이며 대상이기도 합니다. 문재인은 현재 어려운 조건에 처해 있습니다. 안철수와손을 잡지 않으면 야권세력은 분리될 수밖에 없으며 구태의 정치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자리에 안철수의 문재인 후보 지지유세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민주개혁 세력들이 손을 잡아야 새로운 정치가 가능합니다. 19일 우리 모두가 투표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도록 합시다.”고 호소했다.

 
 
 
 
이윽고 안철수 전 후보가 도착하자 서현역 로데오 광장은 그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어 걷는 것 조차도 힘든 상황이 연출되었다. 여기저기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던 사람들은 “잘나가는 연예인들보다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며 흥분한 모습들이었다.

안철수는 AK플라자 광장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우리는 소중한 마음을 모아 여기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표일입니다. 투표하지 않으며 정치가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하기 싫다는 사람들이 있으며 꼭 쫓아가서 투표하도록 합시다.”라는 말을 한마디씩 쪼개 시민들이 따라 하도록 했다.

 
 
 
 
시민들의 환호와 함성속에 열렬한 지지를 받은 안철수는 1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뽑아 그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희망과 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단에 오른 시민들은 “정치개혁은 숙명이다. 정치개혁은 안철수다. 정치개혁은 19일이다. 정치개혁은 어린이들의 희망이다. 정치개혁은 국가가 살아남기위한 방안이다.” 등의 개혁에 대한 정의를 시민들앞에서 공표하였다. 안철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는 다른 유세장으로 향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