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표단(단장 이재명 시장)은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우즈베키스탄 지회와 상호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3개국에 15,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인경제단체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상품의 해외수출 증대 등 "세계 속의 경제 한국"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CIS시장에 성남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고, 세계한인무역인 DB를 활용하여 성남시 중소기업 제품의 패키지 수출을 활성화하는 등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하며, 2013년에는 CIS 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 80개사 중 25개사 이상의 기업이 5백만불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업무협약을 마친 후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성남은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한 해 2조 3천억의 수출을 하고 있으며, CI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성남시 차원에서 해외 지자체 및 경제인들과 협력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CIS(독립국가연합)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 소련 일대 1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CIS 총 수출규모는 연간 10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