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012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에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섬유기업 12개사를 성남공동관으로 참가 지원하여 35억원 규모의 상담과 5억5천만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금번 전시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220개사 및 1만여명의 바이어가 다녀갔으며, 성남시 관내 기업은 기능성 원단, 스포츠의류, 무봉제 니트 등 20개 품목의 첨단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섬유관련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참가기업 가운데 ‘대승기업(대표 오태근)'은 쿠션소자를 적용해 보행시 피로도 감소와 관절보호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충격흡수 신발을 선보여 나이지리아 바이어로부터 13억원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홍한섬유산업(대표 홍기섭)’은 홀가먼트 편직기술을 이용하여 봉제 없이 한 벌의 옷을 통째로 완성해 활동성이 편리한 ‘무봉제 니트’를 선보여 중국 바이어와 1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기능성 언더웨어 전문기업인 브이티아이 신동문 대표는 “너도나도 첨단 IT만 관심가지는 상황에서 성남시가 섬유분야 전시회에 올해도 참가지원을 해줘서 소기업 입장에서 사업에 든든한 힘이 된다”면서 “이번 기회로 2억5천만원의 계약도 하게 됐고, 앞으로도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5기 들어 섬유산업 뿐만 아니라 식품, 민속공예 등 전통기반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로개척 뿐만 아니라 융복합 기술개발, 품질공정 개선지원, 디자인,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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