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5월 2일자로 일과 기능 중심의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4급 서기관 3명, 5급 사무관 11명, 6급 41명을 비롯해 총 607명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시는 4, 5, 6급 명예퇴직과 정년퇴직에 따른 결원보충과 소속부서 장기재직 공무원, 희망부서 공개모집과 인사고충 해소 및 7급 공무원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근속승진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리면서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바 있다.

시는 이번 인사를 앞두고 5급과 6급 승진임용 배수내의 공무원에 대한 공직내부의 의견수렴을 위하여 동일직급 대표자를 선정하여 직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육아 등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통신망을 통해 ‘희망부서’ 신청을 받은바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인사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5급 및 6급 승진 임용후보자 126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검증절차인 소양평가를 실시해 시정운영에 대한 공직마인드를 평가하기도 했다.

성남시가 이번 인사에서 특히 중점을 둔 것은 내부조직의 화합을 위해 승진인사의 경우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본청의 격무부서 12개 팀장에 대해서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시정에 적극적인 인재를 선발 배치하여 업무성과에 따라 다음에 승진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또한 6급 승진자 25명을 구청에 배치하여, 현장인력을 보강시키고 구청의 7급 이하 신진 우수인력을 본청에 배치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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