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11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우려고 시작한 '행복·드림(Dream)통장' 사업이 새로운 복지행정의 모델로 주목받아 이를 지원하려는 후원자가 줄 잇고 있다.

 
 
성남시민 7000만원, ABN아름방송(대표이사 박조신) 2억원, (주)LIG넥스원(대표이사 이효구) 9천만원등 총3억6천만원을 각각 ‘행복·드림 통장’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성남시민과 ABN아름방송(대표이사 박조신)의 후원금 2억7천만원으로 저소득 75명의 주택, 창업, 교육자금 용도로, (주)LIG넥스원의 후원금 9천만원으로 25명의 중고생 교육지원 용도 등 성남시민과 두 기관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총3억6000만원으로 100명의 저소득층 가정에게 ‘제6기 행복·드림통장’을 개설하고,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 시청 한누리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ABN아름방송, (주)LIG넥스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자에게 통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후원금은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에 필요한 교육자금, 주택자금, 소규모 창업자금 등을 2배로 늘려 주게 되며, 이번 사업 대상자는 앞으로 3년간 매달 10만원씩 적립한 360만원에 후원자 납입금 360만원을 합친 720만원을 이자와 함께 받게 된다.

박조신 ABN아름방송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3년간 행복한 꿈을 키워나가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효구 (주)LIG넥스원 이사장도 “나눔 경영 실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행복·드림통장’사업을 시작한 성남시는 최근까지 ▲성남시민 3억6천만원 ▲개인독지가 부부 3억원  ▲성남제일새마을금고 5억4천만원 ▲낙원새마을금고 1억8천만원 ▲㈜평화기업 6천만원 ▲성남동부새마을금고4억5천만원 ▲ABN아름방송 2억원, ▲(주)LIG넥스원 9천만원 등 시민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정·기탁한 22억5천만원 후원에 힘입어 총 565명 저소득층의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늘푸른색소폰 앙상블(단장 김기덕)의 “아름다운 강산 등” 섹소폰 연주로 심신에 지친 대상자게 음악을 통한 즐거움을 더 해 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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