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랄로를 사랑하는 많은 고객들이 이구동성 말하는 건, 멋진 전망과 맛있는 음식이다.

이외에도, 스태프들이 친절함과 호젓한 분위기, 한적하고 조용한 주변 등의 수식어들을 더붙여야 정확할 듯싶다. 이처럼 카페랄로는 카페로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덕목을 모두 갖춘 셈.

 
 
서판교 먹자골목을 지나 운중호수 근처, 작은 언덕 길에 모던한 자태로 자리잡은 이 곳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브런치와 커피, 빵이 맛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늦은 오전과 오후기간에 매우 분주하다.

이 시간 동안 잠시 쉬고 싶거나 친구를 만나고 싶은 주부들의 사랑방 같은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마음의 여유는 너른 내부와 커다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의 역할이 큰데, 이처럼 분위기 좋은 카페랄로에 가는 것만으로도 자연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정화를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런치 메뉴들이 뭘 먹어야 할지 잠시 망설이게0 하는 행복한 고민을 안겨 준다.

 
 
한편 푸짐한 양과 더불어 기품있는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도 샐러드와 아메리카노, 메인 메뉴의 세트 구성 가격이 2만원을 거의 넘지 않는다. 특히 페이스트리 쉐프가 직접 만든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사실 서울에서 조차 딱히 이 빵으로 맛 좋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카페테리아가 그리 많지 않은 터라, 분당 주위에 제대로 배합된 재료와 치아바타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참 반가운 일이다.

 
 
또한 모든 재료는 그릴에 구워 입안에 은은한 숯불의 깊은 향이 감돈다. 파스타 세트를 비롯한 샐러드세트, 필라프세트와 같은 다른 런치 세트도 매우 만족스러우니, 서너 명이 갈 경우 골고루 시켜 먹는 것도 인기 메뉴들을 모두 섭렵할수 있는 방법.

문의. 031-709-5711(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5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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