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상임이사 염미연, 이하 재단)은 3월 오전 10시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직원교육에 이우학교(교장 이수광) 청소년들을 초대해 청소년이 생각하고 바라는 ‘청소년 문화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염미연 상임이사는 지난 2월 취임 직후 전직원의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를 마련한 후 4월 부터 매월 테마를 갖고 직원교육을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그 첫번째 강연의 마이크를 청소년들에게 맡긴 것이다.

청소년에게 듣는 ‘청소년 문화공간’을 주제로 열린 강연은 유지연 외 5명의 이우고 3학년 청소년들이 지난 2011년 5월 부터 청소년의 문화와 놀이 실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중학생 2,200여명 설문조사, 전문가 면담, 문화공간 탐방과 교내 시범활동 등을 펼치며 그 진행과정과 성과물을 정리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 문화공간’이라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다.

 
 
 
 
이우고 유지연 학생은 “무기력함에 빠진 청소년들의 삶에 탈출구로서 ‘청소년 문화공간’을 고민하고 기획하게 되었다”며 “청소년의 시선과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시는 선생님들 앞에서 우리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염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제언에 귀 기울이며 청소년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번 청소년 초빙교육과 같이 수요자중심의 교육모토를 지향하면서 집체교육의 획일화된 사내교육을 탈피하는 창의와 감성을 깨우는 직원교육을 계속 시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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