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거주하는 보훈 회원들이 초등학생 등·하굣길 지도 요원으로 나섰다.  시는 “관내 9개 보훈단체가 추천한 230명 저소득 보훈회원을 대상으로 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무한감동 일자리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 보훈회원들은 성남초등학교 등 17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초등학생 등·하굣길 지도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루 3시간 일하고 이들이 받는 보수는 한 달에 20만원.

시는 이를 위해 2억8천751만2천원 예산을 투입하고,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보훈회원들에게 보충적 소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학교 폭력 등 각종 사고를 줄여 아동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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