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성남문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재능나눔 이벤트 ‘나눔 모락(募樂), 기쁨 모락(募樂)’이 지역의 문화소외계층과 시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28일(수) 저녁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했다.

성남문화재단의 ‘나눔 모락(募樂), 기쁨 모락(募樂)’은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공연상품 등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선보이면서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고, 시민들이 이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한 달간의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부터는 연중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재능나눔 신춘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평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와 장애인 시설의 문화소외계층 100여 명을 초청해 뜻 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실내관현악단인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무대는 그야말로 감동의 연속이었다. 지난 2007년 3월 창단한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초청 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 등 지금까지 90회여 회에 이르는 콘서트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2011년 10월에는 미국 카네기홀에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데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기적의 오케스트라’로  감동의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오버 더 레인보우>, <베토벤 교향곡 5번> 등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함께 한 장애인들은 이들의 공연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어 ‘나눔 모락(募樂), 기쁨 모락(募樂)’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눈 무대였다.

▲맑은소리성악앙상블
▲맑은소리성악앙상블
2부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 성악인 단체인 ‘맑은소리성악앙상블’이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능 나눔 이벤트를 통해 성남아트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의 청소년이나 문화소외계층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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