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20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신분당선 정자역사에서 인원 39명(소방 29, 의무 소방 2, 자위소방대 8), 차량 12대를 동원하여 실물화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완벽한 훈련을 위해 연기 발생기와 연막탄을 지하역사 곳곳에 설치하여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했으며, 훈련에 참여하는 소방대원에게 사전에 임무를 부여하지 않고, 훈련 시나리오도 공개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의 자체 판단으로 가상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훈련을 했다. 또한, 대형 재난사고 때 동원되는『긴급구조 통제단』도 가동해 총체적인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장진홍 서장은 “시민들은 지하철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수동으로 문을 여는 방법을 항상 숙지해야 하며, 화재 시에는 코와 입을 수건, 티슈, 옷소매 등으로 막고 지상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하며, 지상으로 대피가 여의치 않을 때는 전동차 진행방향으로 대피하면 된다”고 전하며 “앞으로 분당소방서는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소방대원과 자위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