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 1월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는 ‘중증장애인 Safe-care'사업을 전개해 지역 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장애와 저소득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면서 실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중증장애인 Safe-care'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1인 가구 기준 월소득인정액 63만9천원 이하의 1, 2급 장애인 40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역 사회 후원의 손길을 적극 연계해 대광사(주지스님 월도), ㈜웰컴크레디라인대부(대표 손종주), ㈜다림건설(대표 이계영) 등이 총 2000만원을 기탁했다.

밑반찬 만들기와 배달은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대표 강승임)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행복도시락의 강 대표 등은 일주일에 한번씩 40명 저소득층 가정을 가가 호호 방문해 돼지고기볶음, 버섯볶음, 오이장아찌무침 등 일주일분 밑반찬 4종을 배달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다.

또한 시는 이들의 안부를 확인해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지원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기본적 생계 보장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 장애수당 지원,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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